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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찬 의사를 만나다

By on 01/29/2017

(Read in English)

황재찬 의사는 필라델피아주 몽고메리 카운티 교외에 자리한 아인슈타인 블루벨의 (Einstein Physicians Blue Bell) 가정의학전문의입니다. 현재 미국가정의학회 회원이며 영어와 한국어를 구사할 있습니다.

질문: 몽고메리 카운티 지역에 한국인 환자 인구가 있는 편인가요?

황재찬 의사: 과거에는 한국인 커뮤니티의 중심이 엘킨스 파크(첼튼햄 군구) 지역과 필라델피아 북부 5번가 주변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교외로 옮겨졌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대다수의 한국인들이 랜스데일, 블루벨, 앰블러 그리고 웨인, 브린 모어는 물론 벅스 카운티 깊숙한 지역에서도 거주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커뮤니티 규모에 비해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는 주치의 수가 충분하지 않아서 한국어 구사 가능 의사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은 편이에요.

가장 큰 문제는 언어 장벽이죠. 전문의 진료나 물리 치료, 또는 영상 검사를 위해 예약을 잡는 일조차 어려운 경우가 다반사니까요. 보통은 사무실 직원이나 제가 예약을 도와주거나 올바른 절차에 대해 한국어로 설명을 합니다. 노인분들의 경우 자녀분들이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경우가 많으니 함께 오셔서 도와줄 수도 있구요. 여의치 않을 때는 저희가 그 간극을 메워야 합니다.

언어 장벽 때문에 아주 사소한 문제부터 중대한 건강상의 문제에 이르기까지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대단히 어려운 실정입니다. 치료의 수위도 그렇게 포괄적이지 않구요.

질문: 다른 문제는 없나요?

황재찬 의사: 문화적인 장벽도 존재합니다. 한국 지역사회에는 공경의 문화가 매우 강하잖아요. 노인을 공경해야 하고, 손윗사람에 대한 인사 규범도 엄격하구요. 윗사람에게 말하는 방식은 동갑 내지 더 어린 사람을 대할 때와는 다르죠.

한국에서 그냥 이름만을 부르는 일은 보통 동갑내기 사이에서만 통용되는 일이잖아요.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을 그냥 이름만 불러서는 안 되고, 항상 “님”과 같은 호칭을 붙여야 하죠. 이런 문화적 장벽이 존재합니다.

여성을 존중하는 방식도 매우 보수적이죠. 여성 환자들을 진료하기 어렵다고 할까요. 특히 부인과 진료 시 환자들이 여자 의사를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니까요.

질문: 성장 과정이 궁금한데요, 어디에서 보내셨죠?

황재찬 의사: 서울에서 자랐습니다. 태어난 곳도 서울이구요. 13살 때 미국으로 이주했습니다. 어퍼 다비 하이스쿨을(Upper Darby High School)를 다녔구요.

질문: 의학 분야에는 어떻게 관심을 갖게 되셨죠?

황재찬 의사:저희 어머니가 난소암 진단을 받으신 게 계기가 되었죠. 그 때의 경험이 이 분야에 눈을 뜨게 해준 거죠. 당시에 제가 하고 있던 일보다 훨씬 가치 있는 일이라고 느껴졌어요. 그래서 사람들을 치료하여 병에서 치유되도록 돕는 일에 종사하고 싶어졌죠.

어머니의 암투병과 관련한 경험으로 인해 질병이 누군가의 삶과 가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깨닫게 됐어요. 저희 어머니가 병원에서 난소암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던 이유는 검사를 권하고 암을 발견하도록 이끌었던 주치의를 만난 덕분입니다. 지금은 은퇴하신 그 아인슈타인 병원의 주치의가 아니었다면, 어머니가 여생을 보내신 소중한 시간을 잃어버릴 수도 있었을 거에요. 그래서 저는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문제를 초기에 발견하는 의사가 되고 싶었어요.

질문: 학교는 어느 곳을 다니셨는지요?

황재찬 의사: 학부는 템플대학교(Temple University)에서 생화학을 전공했습니다. 그 후 정골 의학협회 필라델피아 의과대학(PCOM)에서 공부했고, 레지던트 생활은 크로처체스터 메디컬 센터(Crozer-Chester Medical Center)에서 가정의학전문의 과정을 마친 후 여기 아인슈타인으로 오게 되었죠.

질문: 아인슈타인에는 얼마나 계셨죠?

황재찬 의사: 2015년부터 주치의로 근무했습니다.

질문: 아인슈타인으로 오신 이유가 있을까요?

황재찬 의사: 어머니께서 아인슈타인에서 수술을 받으셨어요.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레비 빌딩 8층 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그곳에서 수술을 받으신 후 진단을 듣고 예후에 대해서 참 힘든 대화를 했었어요.

진단받을 당시에 암은 3기였고, 이미 몸의 다른 부분으로 전이된 상태였죠. 앞으로 몇 년밖에 남지 않았다는 얘기를 들었구요. 하지만 종양전문의를 통한 치료와 식이요법과 가족과 주위에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12년을 더 사실 수 있었죠.

그런 경험이 저를 이곳으로 이끈 것 같아요. 학부 시절 이곳에서 약사 보조로 일한 적도 있어서 친숙하게 느껴진 점도 있구요. 그래서 레지던트 종료 후 자리를 알아볼 때 아인슈타인에 연락을 취했어요. 여기 몽고메리 카운티에서도 마침 의사를 찾고 있더군요. 큰 기회라고 생각하고 바로 수락했죠.

의사 4-1-1

질문: 가장 좋아하는 영화가 뭔가요?

황재찬 의사: “본 아이덴티티”요. 본 시리즈 첫 번째 영화가 상당히 좋아요. 두 번째는 “반지의 제왕”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선과 악의 투쟁 속에서 임무를 수행해 나가는 우정에 관한 영화라고 생각해요. 굉장히 흥미롭고 감동적인 영화죠.

질문: 가장 좋아하는 책은 뭔가요?

황재찬 의사: 최근에 “아버지의 지혜(Wisdom for Fathers)”라는 책을 읽었어요. 제가 다니는 지역 교회의 젊은 아빠들 모임에서 함께 읽은 책인데요.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지, 어떻게 올바른 도덕 관념을 심어줄 것인지, 그리고 삶과 일의 균형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에 대해 배울 수 있었어요. 아주 유용하면서도 통찰이 깃든 책입니다.

질문: 선생님에 대해 사람들이 모르는 면이 있다면 어떤 있을까요?

황재찬 의사: 고등학교에 다닐 때 농구를 배웠어요. 꼭 프로 농구 선수가 되어 한국으로 돌아가겠다고 다짐했는데, 키가 몇 센티밖에 더 크지 않았죠. 당연히 농구선수가 되긴 어려웠구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거나 진료를 예약하시려면 610-233-3895로 전화하거나 온라인</a>으로 황재찬 의사를 만나보세요. 아인슈타인 블루벨의 주소는 676 DeKalb Pike, Suite 104, Blue Bell, PA 19422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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